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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구봉구 (GB9) - 이 별 (Star) 함께 였었던 너 지금 어느 별에 있니 난 아직도 이별에 있어 흩어져가는 하늘에 나를 태워 보면 볼 수 있을까 너 있는 곳에 혹시 너도 나를 찾고서 있는지 마치 시간이 멈춘 듯이 너를 기다리고만 있어 oh you’re my star oh you’re my star in the sky 너의 밤하늘 속에 내가 있다면 그 수 많은 별들 중에 한 점이라도 채워지면 그걸로 좋아 이별이 된대도 함께 였었던 너 지금 어느 별에 있니 난 아직도 이별에 있어 환하게 웃어주던 니 마지막 모습이 그리워 꿈에서 라도 만날까 너를 품에 안고 잠들어 oh you’re my star oh you’re my star in the sky 너의 밤하늘 속에 내가 있다면 그 수 많은 별들 중에 한 점이라도 채워지면 그걸로 좋아 이별이 된대.. 2018. 12. 10.
한동근 - ‘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’ 시계가 반대로 돌아가고 있어 TV속 영화가 되감아지고 있어 내렸던 빗물이 올라가고 있어 잊었던 기억이 돌아오고 있어 도로 위에 차들이 반대로 달리고 온 세상의 모든 게 다 거꾸로 움직여 지금 나는 계속 반대로 뒷걸음질 치며 그날의 너에게 돌아가고 있어 운명 같은 만남 너무 아픈 결말 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내 한 권의 사랑 마지막 장면엔 니가 있어야 해 그래야 말이 되니까 한 장씩 한 장씩 뒤로 넘겨 지며 아팠던 일기가 지워지고 있어 가루 낸 사진이 모여들고 있어 버렸던 미련이 돌아오고 있어 삼켰던 내 눈물이 다시 뱉어지고 뱉었던 그 모진 말은 다시 삼켜지고 지금 나는 계속 반대로 뒷걸음질 치며 그날의 너에게 돌아가고 있어 운명 같은 만남 너무 아픈 결말 난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 .. 2018. 12. 10.
박효신 - 눈의 꽃 어느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땅거미 진 어둠 속을 그대와 걷고 있네요 손을 마주 잡고 그 언제까지라도 함께 있는 것만으로 눈물이 나는 걸요 바람이 차가워지는 만큼 겨울은 가까워 오네요 조금씩 이 거리 그 위로 그대를 보내야 했던 계절이 오네요 지금 올해의 첫 눈꽃을 바라보며 함께 있는 이 순간에 내 모든 걸 당신께 주고 싶어 이런 가슴에 그댈 안아요 약하기만 한 내가 아니에요 이렇게 그댈 사랑하는데 그저 내 맘이 이럴 뿐인거죠 그대 곁이라면 또 어떤 일이라도 할 수 있을 것만 같아 그런 기분이 드네요 오늘이 지나고 또 언제까지라도 우리 사랑 영원하길 기도하고 있어요 바람이 나의 창을 흔들고 어두운 밤마저 깨우면 그대 아픈 기억 마저도 내가 다 지워줄게요 환한 그 미소로 끝없이 내리는 새하얀 눈꽃들로 우.. 2018. 12. 10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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